처음 치질로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연고형태와 알약형태 등 다양하다고 해서 고민이 들었다. 처음 약국에 방문했을 때는 푸레파인 알약을 주셨다. 알약을 먹을 때는 일시적으로 괜찮아서 한동안 방치해둔 채로 살다가 보니, 증상이 더 악화됐다.
그 다음에 환부에 직접 바르는 연고를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질연고 형태는 크게 바르는 연고와 좌약이 있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차이가 있고 어떤 걸 선택하게 됐는지 후기를 남겨 본다.
지금은 치질약으로는 치센, 연고는 헤모엔크림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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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연고 vs 좌약
처음에 봤던 건 푸레파인 좌약 연고였다. 푸레파인은 약국에서도 쉽게 구매 할 수 있어서 약국에 방문하여 약사 선생님과 간단하게 상담했다. 이전에 좌약 사용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당연히 없었고 어떻게 사용하는 지도 몰랐다.
선생님의 의견은 '좌약을 잘못 사용해서, 오히려 출혈이 발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셨다. 나는 원래도 치핵 증상으로 출혈이 있는 상태라 혼자서 미숙하게 좌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위험하겠다 싶었다. 다만 대신 구매한 푸레파인 알약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데에 좋았다. 푸레파인도 연고 제품이 있기도 했다.
다음은 항외과에 방문했다. 그때 선생님께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출혈이 간혹 발생할 때 좌약 연고를 주입하면 입구의 딱딱하고 뾰족한 부분이 더 상처를 낼 수 있고, 부위 특성상 환자가 직접 보고 넣기도 힘드니 연고를 처방해주셨다. 연고는 튀어나온 부위에 알아서 잘 발라주면 되는 형태였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치질연고 형태가 훨씬 사용하기 편해서 추천한다.
헤모엔크림 후기
내가 처방받은 연고는 헤모엔크림이라는 치질연고였다. 나는 처방전이 있었지만, 일부 후기를 보니 약국에서도 구매 할 수 있어 보인다.
- 헤모엔크림 효능/효과: 치질로 인한 증상의 일시적 완화: 불쾌감, 작열감, 가려움
- 헤모엔크림 사용법: 1일 3회까지 환부에 직접 바른다.
- 유의사항
- 환부 및 그 주위를 청결히 한 후에 투여한다.
-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손은 당연히 씻지만 평소에 면봉을 사용하고 있다.)
- 일시적으로 자극감이 나타날 수 있으나 증성이 지속되면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
치질연고 효과
나 같은 경우는 이 연고를 매일 사용하지는 않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통증이 심할 때 위주로 사용한다. 실제로 이물감이 들거나 통증이 많이
심할 때는 도음이 되는 편이다. 처음 바르고 나면 살짝 자극감이 느껴지는데, 아프거나 화끈거리는 건 아니고 정말 미묘하게 작은 자극만 느껴진다. 연고를 바른 채로 건식좌욕이나 따듯한 방석 위에 앉아 있으면 외치핵으로 인한 통증이 사그라드는 게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정말 튀어나온 부분이 수욱-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 나서 신기한 감도 있다. 건식 좌욕도 같이 해줘서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벌써 이 연고를 사용한지도 1년이 지났는데, 완쾌되었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치질은 평소 습관부터 바꿔야한다. 물도 많이 마시며 변비 증상도 사라졌으나, 가끔 마신 맥주 1캔이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아예 음주를 하지 않게 됐으며,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해보고 있다.
치질로 인해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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