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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결핵 일기: 건강검진 호흡기검사 결과에서 첫 발견하다.

by 엄제이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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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매해 직장에서 꾸준히 받고 있다. 많은 검사를 하지만 평소에 지병이나 가족력이 있지는 않아서 크게 긴장감을 갖고 건강검진을 해오지는 않았다. 그런데 건강검진 결과에 처음 보는 소견을 한줄 발견했다. 
처음 보는 소견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어려웠다. 
이제는 많이 괜찮아진 상태로 처음 건강검진 호흡기검사를 통해 결핵 의심을 받고 치료까지 과정을 적어본다. 
 
 

 

 

건강검진 호흡기 검사 결과에서 첫 발견

호흡기관련 검사: 흉부X-선 국소염증 혹은 결절 의심, 우상엽으로 호흡기내과 진료 요망
매년 받고 있는 검강검진 호흡기검사였다. 이전에는 줄곧 정상으로 나오던 흉부 X레이 검사에서 국소염증 의중이라는 단어를 처음 봤다. 
결절은 일종의 혹처럼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염증이거나 염증을 앓은 후의 흔적, 종양 등이 관촬 될 수 있다고 한다. 
 
 

강북삼성병원 건감검진에서 받은 호흡기검사 결과

 
 
평소에 결핵증상으로 기침을 많이 했다거나,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왔다거나 하는 증상도 전혀 없어서 더욱 당황스러웠다. 
 

 

호흡기내과 검사 어디로 가야할까?

건강검진에서 처음 이 결과를 받은 후,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다. 바로 대학병원을 가야할지, 동네 조금 큰 병원을 가야할지?
일단은 동네 병원 중 흉부 엑스레이를 다시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수원 영통에 있는 더웰병원에 갔다. 이 곳은 건강검진을 진행하기도 하는 병원이다. 
더웰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한 후, 며칠 뒤 바로 연락이 왔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무언가 보이는 게 맞다. 대학병원에 가서 CT를 찍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게 뭘까요? 폐에 무언가 보인다니... 폐렴일까? 정말 극단적으로 폐암이라도 있는 건가? 매우 걱정되기 시작했다. 
국소염증 의중으로 검사만 진행한 더웰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의료 소견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이런 경우 폐 결핵인 경우가 있다."고 알려주셨다. 
 

 
 
결핵일 수도 있다니, 폐결핵은 정말 일제시대, 한국전쟁 배경의 소설에서나 보던 이야기인데, 요즘 시대에도 결핵이 있는 것인가? 
일단 3차 병원인 대학병원에 호흡기내과 검사를 바로 잡았다.
 
수원에 있는 아주대병원은 호흡기내과 예약을 잡기 까지 약 2~3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화성에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1주일 후에 예약이 바로 가능하여, 한림대 병원 호흡기내과로 바로 예약을 진행했다.


 
동탄 한림대병원에서 본격 어떤 증상인지와 결핵검사를 아주 다양하게 진행하게 됐다. 
처음 방문 할 때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 CD를 가져가야 했다.

이후 일기는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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