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치료방법 자가격리, 완치까지 치료기간 후기

 

결핵으로 처음 판정된 후에 가장 궁금했던 점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며, 얼마나 오랫동안 결핵이라는 병을 앓는지였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 이제  다 지나고 나니 결핵 치료방법과 완치 치료기간도 적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결핵을 어떻게 치료하며, 치료방법에는 어떤 게 있는지 적어보려 한다. 

 

 

결핵 자가격리 

결핵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처음 객담검사 완료 후 결핵판정을 받은 뒤, 격리 후 입원치료를 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기침할 때 피가 나오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고, 결핵으로 인한 증상은 많지 않아서 자가격리 치료를 해도 된다고 하셨다. 격리를 하는 동안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들은 코로나 자가격리처럼 엄격하게 격리되어 있을 필요는 없었다. 동거인들도 모두 결핵검사를 받기 때문에 자가격리 동안에도 일상처럼 생활을 했다. 또한 초반 격리 기간 동안은 출근을 할 수 없어 길게 병가를 내게 되었다. 

 

 

 

결핵 약물치료 

결핵은 항결핵약 약으로 치료한다. 결핵약은 한번에 복용해야 하는 약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거의 6~7알 정도 됐고, 초반에는 다만 병원에 방문하여 주치의 선생님을 1달에 1번씩은 뵈면서, 증상과 중간검사 등 결과에 따라 약물을 조정하기도 했다.

결핵은 시간을 맞춰서, 꾸준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핵핵약은 1-2개월 정도만 복용해도 대부분 결핵균이 죽고, 기침이나 가래 등 증상은 호전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자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결핵 치료기간 

결핵은 결국 치료 방법이 약물치료라 약물 복용기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나의 경우 결핵약을 총 9개월 가까이 복용했다. 

결핵균 중에서 일부 간헐적으로만 자라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장기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결핵약은 최소한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고 한다. 복용 중에도 주치의 선생님과 함께 중간중간 흉부X선, 혈액검사 등을 진행하며 치료를 이어가기를 추천한다. 

 

그럼 결핵 완치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나의 경우 약물치료는 9개월간 진행했지만, 그 후로도 선생님을 1달 후 1번, 3달 후 1번, 6달 후 1번, 1년 후 1번 만나기로 했다. 그러므로 현재는 치료종결 상태이며, 이를 결핵 완치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도 나의 경우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결핵약을 복용했기 때문에 치료가 비교적 쉽게 끝나고, 치료 효과도 좋았다고 하셨다. 매일 꾸준히가 어렵지만 부디 약물치료 기간에 잊지 않고 꾸준히 결핵약을 복용하기를 추천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질병관리청의 <결핵환자 안내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