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으로 벌써 고통을 받고 있는지도 반년이 되어 가는 거 같다. 한의원에서 통증의학과로 병원을 옮기면서 충격파치료, 도수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나에게는 별 다른 효과가 없어서, 의사선생님께서 새로운 치료를 받아 볼 것을 권하셨다.
그것은 바로 '프로롤 주사치료'였다. 주사라는 말에 처음에는 놀랍기도 하고, 아프지는 않을지,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도 됐다. 벌써 3회차 받게 된 프롤로 주사치료. 이 주사는 어떤 주사인지, 어떻게 통증 부위를 낫게 하는지와 효과 부작용 등을 적어보려 한다.
비용도 많이 들지만 몸도 고생하게 되는 치료인 만큼, 프롤로주사치료 받기 전에 어떤 건지 먼저 알아봅시다!
프롤로 주사치료란?
'프롤로'는 프롤로테라피라는 단어어를 줄여서 말하는 것인데, 증식(prolo)+치료(Therapy)가 합쳐진 단어다. 프롤로는 인대강화주사치료라고도 한다. 약회되거나 손상된 인대에 포도당과 국소마취제 혼합액을 주사하여 손상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롤로 주사 치료원리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염증반응을 일어키기 때문인데, 이 염증이 재생되고 아물면서 회복하게 된다. 프롤로치료는 회복능력을 깨워주기 위해 인위적으로 염증을 일으켜서, 재생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처음 주사를 하면 국소적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상처 치유과정을 촉발하고 새로운 콜라겐을 축적시킨다. 새로운 콜라겐이 성숙하면서 수축되고, 수축된 콜라겐은 인대와 힘줄을 더욱 강하게 하는 과정으로 회복하게 된다.
프롤로주사 치료 부위와 대상
허리 척추 -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목디스크 등
팔굼치-테니스엘보, 골프엘보, 힘줄 및 인대손상
발목 통증-족저근막염, 발목 발바닥 통증
맞기 전에 어떤 주사인지 걱정이 돼서 정말 많이 찾아봤다. 혹시라도 스테로에드가 들어간 주사는 아닐지, 부작용은 어떤 게 있을지 등등..
이제 벌써 3회차 프롤로주사치료를 받았다. 실제로 맞았을 때 통증과 그 후의 변화는 다음 편에 적으려 한다. 비용도 적지 않은 치료인 만큼 비용이 어느정도 청구됐는 지와, 실비보험 청구하여 처리한 후기도 다음 편에 적어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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