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통증의학과 vs 한의원: 통증치료 일기 3탄

허리통증을 느끼고 나서 어느 병원에 갈지 고민이 됐다. 처음 증상이 약했을 때는 한의원으로 갔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근육통이겠거니 생각해서, 침 치료를 맞으면 금방 나을 거라 생각했다. 그 후로는 통증의학과까지 가게 됐는데, 두 곳에서 받았던 치료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실제로 진료를 한 후기를 남겨본다. 

 

 

 

 

허리디스크 한의원 치료

한의원은 보통 침치료부터 물리치룡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됐다. 한의원에서 받았던 치료와 종류를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침과 부항 치료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뻐근함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다만 나의 경우는 통증이 강해서 일반 침으로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하셨다. 

약침치료

일반 침으로는 해결이 안 되어 약침을 맞았다. 약침은 한약재에서 추출한 액을 담은 침으로, 염증이나 통증을 줄여주는 침 치료 방법이라고 한다.

추나요법

추나요법은 우리 몸의 근육과 뼈 관절이 틀어진 걸 바로 잡아주고, 척추와 주변 조직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치료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런 침대에 누워서 의사선생님이 내 몸을 압을 가해 누르신다. 누르면서 신경과 근막 등 주변 조직이 자극된다고 한다. 치료는 금방 끝났고, 한의원 추나요법은 실비 청구도 가능했다.

*건강보험 추나요법 기준으로 실비는 1년에 20회까지 된다고 한다.

 

침치료는 주 3회 정도 받았고, 추나요법은 상태에 따라 주 1회 정도 받았다. 

 

출처: 자생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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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마취통증의학과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치료 방법을 바꿔봤다. 미취통증의학과로! 여기에선 엑스레이로 허리 상태를 먼저 촬영했다. 그 결과 아래쪽 요추 허리디스크가 많이 짧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허리디스크가 몇기! 정도는 아니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셨다.

통증의학과 치료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받고 있는 치료를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물리치료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받는 치료 중 하나다. 내가 다니는 곳에서는 자기장치료, 전기치료, 레이저치료를 받고 있다. 자기장치료의 경우 몸에 금속을 삽입한 경우 할 수 없다고 한다. 

도수치료

도수치료사 선생님이 근육과 근막을 풀어주시고, 나의 신체 문제에 따라 운동 처방을 내려주신다. 시간은 최소 30분부터 진행되고, 나의 경우 매회 40분씩 받고 있다. 근막이완은 20분 + 운동치료 20분으로 구성된다. 허리 통증은 평소 나의 자세가 잘못되어 발생하기도 했는데, 바를 자세를 잡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다. 

체외충격파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는 근골격계 질환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하여 혈액을 순환시키고 주변 조직과 세포 재색을 촉진한다고 한다. 근육 이완과 염증을 완화시켜주기도 하여, 어깨통증, 족저근막염, 테니스엘보 등에도 많이 쓰이는 치료법이다. 나의 경우 체외충격파치료는 너무너무 아팠다... 차라리 주사 맞는 게 나을 거 같았다....ㅠㅠ

프롤로주사치료

손상된 인대에 포도당과 약물을 주사하여, 손상된 인대에 염증을 인위적으로 일으켜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부분적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상처가 치유되면서 재생을 유도한다고 병원에서 설명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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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많은 방법을 겪어보고, 나는 이제 프롤로 주사치료를 받기로 했다.

프롤로 주사는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걱정이 많이 되고, 주사까지 맞아야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하지만 이제 허리통증이 일상에도 지장이 커지다 보니, 뭐든 낫기만 하면 좋겠다. 

 

부디 주사치료의 도움이 크기를 바라며, 

다음 치료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