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으로 프롤로주사, 도수치료, 한의원 침치료 등 수개월간 여러가지 치료를 해봤지만 원인도 차도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조금 큰 병원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퀴즈에도 나오고 백년허리로 유명하신 정선근 서울대병원 선생님의 진료는 2027년에나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수원에서 허리통증으로 유명한 곳을 찾다 윌스기념병원을 알게 됐다. 열심히 서치를 해보니 척추질환으로 유명한 병원이었다. 수원 영통에서 가장 많은 직원수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직원들 커뮤니티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었다길래 일단 믿어 보자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윌스기념병원 예약
예약이 힘들 거라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금방 잡혀서, 바로 2일 뒤로 외래를 잡았다. 홈페이지에서도 예약 가능해 보이지만, 나는 처음이라 전화로 상담 후 예약했다. 장재원 원장님이라는 분으로 예약을 잡아 주셨다. 처음에는 원장님? 병원장?이라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그냥 다 원장님이라고 하더라…
윌스기념병원 신경외과 외래 후기
9:15분으로 예약을 잡고 갔지만 생각했던 것 처럼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실제 진료는 예약 시간보다 20~30분 쯤 뒤인 9:40쯤에 돼서 들어갔다.
먼저 간호사 선생님께 내가 지금까지 받았던 치료들, 통증 증상들을 말씀드리면 기록해서 의사선생님께 전달되는 것 같았다.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 선생님을 만났고, 검사실에서 베드에 누워 몇가지 동작들 (다리가 접혀 지는지, 힘이 들어가는지 등)은 확인해봤다. 동작들은 문제 없이 잘 됐다.
- 선생님 의견:
- 평소 증상과 받았던 치료는 잘 읽었다. 여기서도 똑같이 물리치료나 비슷한 치료를 받으러 온 건 아닐테니 검사를 좀 해봐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 이야기한 증상을 보면 허리디스크가 맞을 것 같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 MRI검사와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하다.
MRI 예약
MRI 검사는 당일에 가능한 시간을 확인해봐주신다고 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출근도 해야하고 대기를 할 수 없어 다음 예약을 잡았다.
방문하기 전, 보험설계사님께 MRI 검사는 당일 외래가 아닌 입원을 해야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들어, 입원 검사도 가능한지 여쭤봤다. 다행이도 그 다음주에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입원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목요일 방문, 그 다음주 왈요일 입원, 화요일 퇴원하는 일정)
MRI 입원하고 검사한 후기와 보험금 청구한 후기는 다음 번에 남겨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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